보도자료
[한국경제] 알루미늄부품 생산성 향상 다이캐스팅 표면처리기술
알루미늄부품 생산성 향상 다이캐스팅 표면처리기술 ‥ 전영화학 개발
[한국경제 2004-05-23 18:10]
전영화학(대표 이을규)이 생산원가를 종전의 10분의 1로 대폭 줄일 수 있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(주조법)표면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.
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이캐스팅으로 제조된 소재의 표면을 균일하게 해주고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이를 이용할 경우 다이캐스팅으로 고품질 의 알루미늄 부품을 제조 생산할 수 있다고 전영화학 측은 설명했다.
다이캐스팅은 금형에 용융금속을 넣어 필요한 형상의 부품을 대량 생산하는 것으로, 알루미늄 부품의 경우 지금까지는 소재 표면처리 문제로 인해 이 방법을 활용하지 못했다.
전영화학은 지난 4년여동안 10억원 이상을 투입해 개발한 이 신기술을 활용할 경우 알루미늄 부품의 생산성을 종전의 10배 이상 높일 수 있으며, 기존 표면처리 공정과는 달리 질산과 불산 등 유독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원가의 20%에 이르는 환경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.
전영화학은 이 신기술에 대해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내외를 포함 연간 3백억원 규모의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이을규 사장은 "관련 기술을 고속철도 통신부품 등에 적용해 이미 품질을 인정 받았으며 삼성전자 에릭슨 등에서도 공정을 승인받았다"며 "이번 기술이 알루미 늄 다이캐스팅을 이용한 정밀부품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"이라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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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원락 기자 wrjang@hankyung.com
기사제공 : 한국경제